첫번째 열은 예방 주사(폐렴구균 등..)을 맞은 다음날 이었죠..
물수건과 해열제(타이레놀)로 무사히 넘겼고.
어제 아침에 일어난 민주 약간 열이 있다 싶어서 재보니 37.8.. 평소의 미열보다 높군. 하고 전 출근.
일단 시원하게 입히고 물수건으로 닦아 주었답니다.
6/15
13:00 열이 점점 올라 38도 부근..
13:30 일단 부루펜 투약( 4ml:체중이 10kg 못 넘고 있어요)
16:30 투약 후(3시간 반) 점점 내려서 36.6도 측정되고 잠듦.. 괜찮아 지나 싶었습니다.
19:15 퇴근해서 어머니랑 저녁 먹기 전에 놀아 주면서 열을 재 보니 38.5 .....ㅠㅠㅠ
저녁 먹기 전이었으나, 간식등을 좀 먹었다고 하여. 사태도 사태이니 만큼..
19:30 부루펜 4ml 투약 후 천천히 저녁 식사(평소와 다르게 잘 안 먹긴 했죠.
돌아다녀도 오늘 만큼은. 하며 봐 주고. .그게 일을 저지를 줄이야....)
아이가 점점 열이 내리더니 예전 처럼 뛰어 놀면서 ..
20: 15~30 낮에 먹은 귤까지(열로 인한 소화력 저하..?) 다 토하고.. 일단 씻기고 물 먹이고. ..
약은 추가로 먹이지 않았습니다. (약 먹이고 10분 이내 토하면 추가로 먹이되,
그 이상이면 얼마나 흡수된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상황을 지켜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토하고 나더니 의외로 너무 잘 놀더군요. 이녀석이 열이 나는 녀석인지 싶으게..
열이 다시 내리더군요. 놀다가 비끄러저서 꽈당.. 헤고.. 안좋은 일은 항상 한꺼번에..
23:00 다시 열이 38도 입니다. ... ..부루펜 추가 투약..(4ml)
그리곤 재웠습니다. 좀 시원하게 하고,
24:00 열이 다시 내립니다. 37.2..
2시간에 한번씩 번갈아 일어나서 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를 계속 만져보고 수건으로 딱기고..
01:40 알람이 알려 주기 전에 눈이 떠지더군요. 36.6..
뭐 전 잠을 못 잔샘...누워만 있었던거 같아요.. 아내는 쿨.....
04:30 (민주가 저랑 자다 보니 자다보면 제 팔을 배거나 몸을 파고 들죠.)
더워서 깨 보니 이녀석 제 팔을 베고 자는데 뜨겁더군요. 38도...
아내를 깨워서 이마와 몸을 젖은 수건으로 닦아 주다가 이녀석 깨더니..
'놔' '아니야' 를 외침니다~~!!(요즘 민주가 입에 달고 사는 말...)
아침에 상황보고 아내는 병원을 가겠답니다....
05:00 결국 부루펜 4차(16ml) 추가 투약.
우유를 찾더군요.. 어제 저녁 다 토하고 제대로 먹지도 못했으니.
우유 먹이는 거 보고 전 잠들었습니다. . 아내도 아이도 먹고 좀 놀다가 잠들었다더군요.
07:00 36.6/36.8/36.8 이더군요. 부루펜 일단 열 내리는 데는 효과 짱..
07:30 36.8... 확인하고 전 출근...
10:00 두사람 아직 자나 봅니다. .. 문자 보내도 연락이 없네요.
10:20 전화 통화 했는데 중간에 열한번 재보지 않은 아내가 원망스럽네요..
열 재고 연락 달라고 했습니다.. 헤휴..
10:28 38.8 .....흠. 병원간다고 문자 왔네요... 별일 아니길...
열이 나도 부산을 떨지 않은 이유는 열이 난다는 것이 민주의 면역력으로 외부 바이러스 등과 싸우고 있다는
증거라서 어느 정도 엔드포인트(38도)를 두고 시원과 물수건으로 간병했습니다. 민주에게도 '민주야 힘내, 민주가 열나는 건 민주 몸에 나쁜 녀석들이 들어와서 싸우는 중이거든.. 파이팅ㅇ..ㅋㅋ'라고 세뇌(??) 시킵니다..
그러나 저희 어머니와 아내는 이걸 별로 안 좋아라 하시죠. ... 무턱대고 약 먹거나 먹이는 걸 별로 좋아 하지 않아서요.
애 아픈건 정말 가슴 아파요..
민주야 건강하게 자라다오.. 잘 안프다가 아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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